Malcolm Bull · 스퀴지 초록: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변증법 · LRB 2023년 8월 10일

현대 미술 세계에 대한 관점을 얻는 한 가지 방법은 각각 판매실 가격과 전시 노출을 기준으로 작가 순위를 제공하는 Artprice와 Artfacts라는 두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는 것입니다. 10여년 전 제가 처음 이 일을 했을 때, 순위를 합쳤을 때 현존하는 다른 모든 예술가들을 능가하며 1위를 차지한 예술가는 게르하르트 리히터였습니다. 최근 다시 확인해 보니 그는 여전히 부동의 세계 1위인 폴 포지션에 있었습니다. 이는 경이로운 조코비치 수준의 성과이며, 두 데이터베이스 간의 상관 관계가 일반적으로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놀랍습니다. Artprice는 수집가의 취향, Artfacts는 큐레이터 및 갤러리 관람객의 취향을 추적합니다. 모든 아티스트는 두 가지 모두에 대해 순위를 매기지만 일반적으로 서로 다릅니다. 경매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예술가는 일반적으로 슈퍼 리치를 에워싸는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크고 평범한 그림을 만드는 반면, 유물 분야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예술가는 대중이 여러 곳을 방문했던 현대 미술관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할 만큼 도발적인 멀티미디어 작품을 만듭니다. 벌써 여러 번.

Richter는 어떻게든 두 가지를 모두 수행합니다. 한편으로 그는 대형 스퀴지를 사용하여 각각 2천만 파운드에 팔릴 수 있는 거대하고 다채로운 추상화를 만듭니다. 다른 한편으로 그는 완전히 투명하게 남겨두거나 단색으로 칠해진 유리, 직사각형 창으로 된 엄숙한 ​​건축물의 창시자입니다. 이는 3차원 조각 작품으로 기능하거나 박물관 쇼나 도큐멘타 설치의 일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. 이 거울과 빈 유리 시트는 많은 비판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Benjamin Buchloh는 Gerhard Richter: Painting after the Subject of History에서 100페이지 이상을 여기에 투자했습니다.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백만 달러가 아닌 수천 달러에 판매됩니다. 마치 Pollock과 Duchamp가 시장 지배력을 확립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회사가 그 이후로 계속 사업을 이어온 것과 같습니다.

리히터는 1932년 드레스덴에서 태어났습니다. 그의 어린 시절은 전쟁과 소련의 점령으로 형성되었습니다. 이 시기는 Brigitte Reimann의 소설 Siblings(1963년에 출판되었으나 최근에야 영어로 번역됨)의 시기로, 용접공이 아세틸렌 불꽃을 그린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술가의 경력이 위협받을 수 있었습니다.* Richter는 동독에서 벽화가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지만 소설 속 화가 엘리자베스와는 달리 그는 사회주의 운동에 헌신하지 않았습니다. 1961년 그와 그의 첫 아내 에마(Ema)는 서방으로 망명했고, 보이스가 교사로 재직하던 뒤셀도르프 미술 아카데미에서 다시 학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. 리히터는 나중에 자신이 동양에서 '간극을 메우고 싶어하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중간 길을 찾고 있는' 사람들과 함께 살았으며, 그 역시 '동양의 사실주의와 서구의 현실주의를 결합하는 제3의 길을 찾고 있었다'고 회상했다. 모더니즘은 하나의 구속 구조로 해결될 것입니다. 그러나 1959년 도큐멘타에서 미국과 이탈리아 예술가들을 본 후, 그는 자신이 더 급진적이고, 심지어 더 ' 뻔뻔'해지기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동양에서는 '우리 예술이 원했던 것은 모두 타협이었다.'

'테이블'(1962)

그러나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용어의 원자가가 변할 때 어떻게 타협을 피할 수 있습니까? 이 딜레마는 2018년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(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)의 영화 Never Look Away에서 잘 포착되었습니다. 리히터 캐릭터인 커트(Kurt)가 거대한 사회주의 현실주의 벽화를 그리고 있을 때 그의 조수인 맥스(Max)에게 헐값에 자신의 탈북 계획을 무심코 공개합니다. 바르트부르크. Max는 그를 설득하려고 합니다. 'Kurt, 서양에서는 더 이상 그림도 그리지 않습니다. 요즘 그림은 부르주아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.' Kurt는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. '나는 그들에게 "부르주아"가 좋다고 생각했습니까?' 당신의 예술이 부르주아적 경향을 보인다고 해도 부르주아 사회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. 부르주아 예술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.

딜레마를 해결하려는 리히터의 첫 번째 시도는 그룹 쇼인 팝과 함께 살기: 자본주의 현실주의를 위한 시연이었는데, 여기서 그와 그의 친구들은 아카데미에 있는 모든 것이 전시회의 일부가 된 가구 상점에서 작품을 전시했습니다. 그리고 리히터 자신도 소파에 앉아 있는 살아있는 조각품이었습니다. 사회주의 리얼리즘처럼 예술이 사회적 현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'자본주의 리얼리즘'이었지만, '우리가 보여주고 있는 상품의 자본주의적 세계'이기 때문에 자본주의적이었다. 그렇다면 그것은 리히터와 동양의 친구들이 추구했던 '제3의 길'이었음이 틀림없을 것 같다.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은 소비 사회를 찬양하지도 않았고 그 공허함을 조롱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랬습니다.